[스타크래프트]트위치tv_KSL시즌4 16강 D조 1,2경기_이재호, 김명운, 박재혁, 박지수

안녕하세요 스타 덕후 땁뚜와리입니다! 벌써 KSL시즌4 16강도 마지막 조 경기까지 왔습니다. 

이번 D조 1,2경기에서는 동족전만 나오는 경기가 펼쳐집니다. 1경기에서 박지수T 선수와 이재호T 선수의 대결이 있고, 2경기에서는 김명운Z 선수와 박재혁Z 선수의 저저전이 펼쳐집니다. 1경기는 테테전이라 너무 장기전이 예상되고 2경기는 저저전이라 순식간에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ㄷㄷ

동족전에서 맵을 밴하는 것은 종족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이재호 선수는 매치포인트를 밴 했습니다. 이유는 이 맵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박지수 선수는 오버워치를 밴했는데, 그 이유가 수비가 쉬운 맵이라 이재호 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방어적이라 장기전을 가게 되면 힘들 것 같아서 밴 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할때 두 선수가 친하지 않아서 어색함이 막 풍겼는데, 실제로 두 선수간에 온라인 전적도 6전밖에 없습니다. 스코어는 3:3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이재호 선수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타이밍 러쉬의 정벅자 박지수 선수의 찌르기가 이재호 선수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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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시즌 4-16강 D조] 1경기 : 박지수 vs 이재호

두번째 경기는 박재혁Z 선수와 김명운Z 선수의 저저전 매치입니다. 김명운 선수는 군대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막강해진 실력으로 침체기인 저그 진영에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역 후 첫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면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재혁 선수는 현역 시절 팀플이나 저격수 카드로 출전했던 선수입니다. 그 중 저저전을 가장 잘하기로 유명한 게이머인만큼 인터뷰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명운 선수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빌드싸움이 워낙 갈리고 소수 컨트롤이 중요한 저저전인만큼 박재혁 선수도 꼭 이 매치를 잡아야합니다. 숨막히는 매치, 같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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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시즌 4-16강 D조] 2경기 : 박재혁 vs 김명운

 

 

개인적인 총평 

첫경기는 박지수 선수의 특유의 타이밍 찌르기가 다소 무모한 공격으로 돌아가면서 이재호 선수의 무난한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사전인터뷰에서 박지수 선수가 이재호 선수는 방어만 할 것이다 라고 발언을 하면서 이재호 선수가 오히려 조금 공격적인 면을 보여줬는데, 확실히 기본기면에서 차이가 나는 경기였습니다.

두번째 경기는 조금 의외였습니다. 물론 박재혁 선수의 저저전은 잘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우승후보인 김명운 선수가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샌드백처럼 맞고서 3:0 패배를 당한 것은 정말 놀랐습니다. 컨트롤, 빌드싸움, 판단 모든 요소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