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트위치tv_KSL시즌4 4강 1,2경기_김명운, 정윤종, 이재호, 박상현
안녕하세요, 스타 덕후 땁뚜와리입니다. 벌써 ksl시즌4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바로 4강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스타크래프트 판에서도 스타급 플레이어들의 불참으로 갈수록 스타리그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이 지금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스타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이 자신의 노력으로 높은 곳까지 진출하는 스토리와 신인들의 분발로 인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고 있는 스타리그입니다.
ksl시즌4도 물론 직접 방문하시는 관람객은 많이 없지만 아직도 시청자들도 많고 관심이 많이 있는 상태라 앞으로도 계속 스타리그가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ksl시즌4에서는 상당히 리그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보통 8강이나 4강정도 되면 선수들의 연습량을 보장하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텀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8강전도 그랬듯이 4강전도 하루에 바로 치뤄집니다. 그리고 4강전부터는 7전 4선승제로 오늘은 최대 14경기까지 나올 수 있는 날입니다.
4강부터 벌써 결승전급 무대가 마련되었습니다. 프로토스 억제기 김명운Z 선수와 프로토스 황제 정윤종P 선수의 대결입니다. 두 선수 모두 대회 출전했을 때부터 우승후보라고 불리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 김명운 선수는 정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치열하게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그에 반해 정윤종 선수는 특유의 재능으로 부족한 연습량을 메꾸면서 어떻게 보면 조금 수월하게 대회를 치뤄나가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받게 합니다. 프로토스전 만큼은 김명운이 우세라고 점치는 분들이 많은 이번 4강전 첫 경기, 꿈에 그리던 결승 무대를 밟게 될 선수는 누가 될 지,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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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최근 미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최강 아마추어 박상현Z 선수와 드디어 오프라인 무대 울렁증을 극복하고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호T 선수가 대결을 펼칩니다. 박상현 선수는 여러 시청자들과 해설위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창의적인 플레이와 특유의 젊은 피지컬로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라고 더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이재호 선수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저그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저그전 만큼은 이영호랑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력에 비해서 계속 대회만 나가면 16강, 등 조기탈락으로 마음고생을 했다는데 과연 오늘 승리로 더이상 조연이 아닌 주연이 될 수 있는 결승 무대로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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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KSL시즌4 4강전이 모두 끝이 났습니다. 첫 경기는 정말 정윤종 선수가 저그전도 이렇게 잘할 줄이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토스전 귀신이었던 김명운 선수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초반 빌드 상황이나 유불리를 떠나서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는 무조건 경기를 끝내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정말 벽을 느낄 경기력이었습니다.
두번째 이재호 선수는 박상현 선수를 한 수 가르쳐 주듯이 모든 상황에서 가장 최선을 판단만 해주면서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한 판도 결국에는 따라잡고 역전하는 등 왜 이재호가 저그전에서 스페셜리스트라고 불리는 지 증명해낸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로써 결승전은 정윤종 선수와 이재호 선수가 치르게 되었습니다. 정윤종 선수는 최근 열리는 스타리그마다 자주 올라갔기 때문에 무대에 익숙해서 본인의 실력을 긴장하지 않고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호 선수는 결승 진출을 확정하는 승리를 한 후 인터뷰에서도 눈물을 보이면서 자신이 이제까지 겪었던 힘들었던 일들을 떠올리면서 많은 팬들의 눈시울을 같이 붉혔었는데,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결승 무대에서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100%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멋진 경기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